대구 명덕역 맛집 수오미엔 명덕점 대만음식 홍루이젠 후기

수오미엔 명덕점

 

안녕하세요 석가탑입니다~

 

오늘은 대구 남구 명덕역 근처에 있는 '수오미엔'이라는 대면요리집에 방문해봤습니다.

25년 초에 새로 생겼었는데 실제 본점은 대구 대봉동 쪽에 본점이 있습니다. 장사가 잘 되다보니 교대역에 새로 들어왔네요.

원래 이 위치에는 명덕역 청년다방 떡볶이점이 있었는데 장사가 잘 안된 탓인지 망하고 수오미엔이 들어왔습니다.

이 근방은 장사가 잘 안되는 것 같군요. 아무튼 각설하고, 그럼 한번 가보시죠

 

🏠 주소 🏠

대구 남구 중앙대로49길 13 1층 수오미엔 (수오미엔 명덕점)

🍣 영업시간 🍜

👉 매일 11:00 ~ 20: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19:30 라스트 오더

❗ 휴무가 없습니다

🚘 주차장 🚘

 0점(☆☆☆☆☆) : 주차장이 없으며 갓길 주차 또한 불가능함. 각자도생하여 주차해야함.

수오미엔 명덕점 메뉴판

수오미엔은 대만요리점으로 대표 메뉴라고 하면 우육면(9,500원), 마장면(9,500원), 마파두부(9,000원), 홍로우판(9,500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만 요리라고 하면 기름이 많이 들어가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보통은 우육면을 많이 시키고 기호에 따라 밥을 먹고 싶으면 홍로우판을 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홍로우판이라고 하면 간장에 절인 돼지고기(삼겹부위)를 밥 위에 얹어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덮밥류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식당 안에는 좁지만 대만 국기 🇹🇼 도 있고 여러가지로 데코가 잘 돼있습니다. 중국어와 스테인리스 주방을 보니 참 대만에 놀러 온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중국어 메뉴판이나 홍보물, 현수막 등 잘 데코 되어있습니다.

 

식당은 꽤나 좁습니다. 단체 식사 자리는 2테이블 정도 있지만 그것도 4인이 최대입니다.

혼밥이나 2인 식사를 위주로 대학시절 강의실처럼 테이블이 가로로 3열 배치되있습니다.

단체식사보다는 이 근방의 대학생들을 노린 식당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가볍게 먹기도 좋아요.

 

수오미엔 홍로우판

 

수오미엔 홍로우판(9,500원) 입니다. 음식은 시킨지 10분 안되어서 금방 나옵니다.

일단은 간장에 절인 돼지고기 두 덩이가 나오고 두부, 쪽파, 오이피클 그리고 쏸차이(신 채소)가 나오네요

여기서 쏸차이는 김치처럼 중국에서 절인 무를 이용해서 만든 채소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밍밍한 맛인데 묘하네요.

그릇 자체는 크기도 적당하고 밥 양도 그 가격대에 맞춰서 적당히 들어가있습니다.

 

 

홍로우판 돼지고기는 푹 삶아서 그런지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맛이 납니다. 마치 동파육 같네요.

간장도 심하게 진하진 않는 맛이라 적당히 짭쪼름하면서도 소스와 밥과 함께 먹기 아주 좋습니다.

돼지고기 크기도 적당한게 두덩이를 주니까 딱 그릇 한그릇 밥에 맞춰서 먹을 수 있습니다.

 

 

홍로우판 돼지고기를 먹다보면 아무래도 지방층은 비계가 있어 느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오미엔에서는 라조장이나 쏸차이 그리고 고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 고수는 국수에 같이 먹긴 한데 이번엔 덮밥이랑 먹어봤습니다. 향이 강하진 않아서 먹기 좋네요.

 

 

잘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올 일이 있다면 기본메뉴인 우육면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다 먹고 나서 느낀 후기는, 일단 명덕역에 대만음식점이 생겼다는 걸로도 만족스럽고 가격에 구애없이 간단히 점심식사 하기에 좋네요.

다만 아쉬운건 주차가 불편해서 저녁 시간대에는 오기 어렵다는 것과 장소가 협소하다는 것 두가지를 제외하면 만족스럽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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